게시글중소기업정책자금 기술보증기금과 상장 지연 리스크 관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5개월 넘게 결론이 나지 않으면 다음 분기 원료 대금 정산은 어떻게 합니까?"
"2020년에 설립해 성장 중인 화장품 ODM 공장인데 기술보증기금 Kibo-Star 밸리 같은 성장단계별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
"상장 공모자금으로 생산 라인 증설을 계획했다가 심사가 묶였을 때 코넥스 상장 같은 대안이 자금 물꼬를 틉니까?"
이 글은 기술보증기금의 Kibo-Star 밸리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제도와 화장품 기업들의 최근 상장 동향을 바탕으로 자금 병목을 피하는 판단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5개월 상장 예비심사 지연 사례와 자금 운용 리스크
공장 증설이나 신규 생산 라인 투자금을 코스닥 상장 공모자금으로 해결하려는 계획은 예기치 못한 심사 지연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매출 성장세가 뚜렷해도 상장 예비심사 과정에서 외부 변수가 발생하면 자금 집행 일정이 기약 없이 미뤄집니다.
실제로 화장품 ODM 전문기업 비앤비코리아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가 5개월 넘게 결론이 나지 않고 지연되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27일 기준 사실입니다. 상장으로 확보하려던 자금이 묶이면 원료 대금 결제부터 설비 계약까지 공장의 운영 자금 순환 전체가 흔들립니다.
단순히 매출 성장률만 믿고 상장 공모자금에만 의존하는 자금 계획은 위험합니다. 심사 지연 기간 동안 원가 상승과 운전자금 압박을 견딜 수 있는 대체 자원 확보가 먼저입니다.
기술보증기금 Kibo-Star 밸리 제도의 성장단계별 지원 구조
상장 심사처럼 외부 변수가 큰 수단만 바라보기보다 기업 성장 단계에 맞는 정책금융을 사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2026년 10월 30일 기술보증기금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기업 노디너리를 방문해 Kibo-Star 밸리 선정서를 전달하고 현장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노디너리는 2020년 설립된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에이피알 등 주요 거래처를 확보하며 성장 중인 OEM·ODM 공장입니다. 기술보증기금의 Kibo-Star 밸리 선정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제조기업에 성장단계별 금융지원과 현장 밀착 케어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재무제표의 당장 수치 외에도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으면 금융 지원 문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는 상장 추진 전 자금 안정성을 다지는 장치가 됩니다.
코넥스 시장 선진입을 통한 자금 조달 다각화
코스닥 직상장만 고집하다 심사가 장기화되면 기업의 자금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됩니다. 상장 트랙을 다각화하여 시장 진입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절차가 신속한 코넥스 시장을 대안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26일 한국거래소는 패션잡화 및 화장품 판매 기업인 이스트엔드의 코넥스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코넥스 시장에 먼저 진입해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 인지도를 확보한 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단계별 전략입니다.
코넥스 선진입 트랙은 예비심사 지연에 따른 자금 조달 공백을 메우는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 단일 상장 경로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각화된 자금 조달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3가지 단계별 자금 및 상장 대응 지침
IPO를 준비하거나 스케일업 자금이 필요한 화장품 제조사는 다음 기준에 따라 이번 주와 다음 달 할 일을 구분해 실행해야 합니다.
- 기술보증기금 관할 지점 문의: 이번 주 안으로 기술보증기금 지점에 연락해 자사가 Kibo-Star 밸리 등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상에 해당하는지 자격 요건을 확인합니다.
- 상장 예비심사 리스크 점검: 다음 달까지 상장 주간사와 함께 한국거래소 예비심사 절차를 점검하고 동종 ODM 기업의 심사 지연 사례를 반영해 5개월 이상 지연 시의 비상 자금 계획을 수립합니다.
- 상장 트랙 다각화 비교 분석: 다음 분기 계획에 코스닥 직상장 외에도 코넥스 선진입 후 이전 상장 트랙을 포함해 자금 조달 일정과 비용 측면에서 유불리를 비교합니다.
상장 예비심사는 기업별 이슈에 따라 5개월 이상 장기 지연될 수 있으므로 심사 청구 전 기관의 성장단계별 정책금융을 미리 확보하지 않으면 운전자금 병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건에 해당하면 기보 금융지원 자격부터 즉시 확인하고 심사 지연에 대비한 자금 계획을 재설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제조업 일선에서 싸우는 대표님을 응원합니다.
정책자금·기업인증 전문 김진기 CFO였습니다.